2018.12.16 밥하는 아저씨의 닭찜 만들기

생활에 플러스가 된다더니... 고생이 플러스가 되었습니다...
마리당 1,790원 한다기에 두 마리 사서는 한마리는 에어프라이로 굽고, 한마리는 삼계탕을 하려고 했었는데...
생각없이 두 마리 집어들고 집에 도착해서 보니...
이 눔의 닭이 다이어트를 확실하게 했네.... 닭이 너무 작아.... ㅎㅎㅎ
더군다나 닭을 토막 내느라 칼을 왼손으로 내려치면서 토막 냈더니 손에 멍까지 들고...ㅠㅠ

아무튼 두 마리 모두 찜닭을 하기로~~~

재료는 닭, 양파, 당근, 고구마, 표고버섯, 파, 마늘, 생강, 맛술, 당면(생략)

닭을 제외한 재료를 조금더 클로즈업!!
파, 마늘, 생강은 다져두고, 나머지 재료는 사진 처럼 준비합니다

1. 먼저 닭의 기름 덩어리들을 제거하고 토막낸 후에 찬물에 담그어서 핏물을 빼줍니다.
끓는 물에 넣고 삶아 주면서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요기에서 맛술을 넣어서 닭의 냄새를 제거하고...

2. 간장 150cc, 물 150cc, 설탕 한컵, 다진마늘, 다진 파, 다진 생강(없어서 생강가루 사용)을 넣고 섞어줍니다.

3. 닭 삶은 물은 모두 버리고, 위에서 만든 간장소스 1/2를 넣고 끓여줍니다.

간장소스가 골고루 스며들도록 뒤집으면서 끓여줍니다.

4. 당근과 고구마를 넣고 당근과 고구마가 익도록 끓여줍니다.

5. 당근과 고구마가 익으면 남은 감장소스 전부와 양파 표고버섯을 넣고 불을 줄이고는 졸여줍니다. (물에 불린 당면이 있으면 넣어줍니다)

마나님이 매콤하도록 청량초를 넣자고해서 청량초 한개를 썰어 넣으면서 홍고추 한개도 썰어 넣었습니다. 보기 좋으라고...

마나님이 썰어놓은 가래떡도 넣자고해서 투하~~~

늦게 넣은 가래떡을 불리는 중...

짜란~~~ 완성!!!

닭찜을 먹는데 어찌 레페가 빠질 수 있겠는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