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9-I 묵호항에서 오성호타고 배낚시...(만새기의 저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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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에 독산동에서 출발해서 4시에 묵호항에 도착한 우리 일행들...

친구가 준비한 도시락을 먹고, 묵호항에 정박 중인 호성호에 도착하니 5시가 조금 넘은 시간...

쩝쩝쩝 6시에 오성호에서 선장님과 만나기로 했는데, 너무 빨리 왔구나...

지난 2022년 11월에 오성호를 타고 방어 잡이를 마지막으로 한참을 못 왔었구나...

자세히 보니 오성호 선두에 올라가서 낚시를 할 수 있도록 안전바가 설치되어 있네... 오호~~~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친구 차에서 쉬고 있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ㅜㅜ

새벽 6시쯤에 약간의 비가 예보되어 있었는데... 비가 내린다...

다행히 비는 살짝 내리다 말았고, 6시 5분에 도착한 오성호 선장을 만나서 오성호에 승선!!!!

하늘은 흐리지만 비 예보는 없다~~~ 해 떠서 뜨거운 것보다, 차라리 구름이 있는 것이 낚시하기에는 더 좋음 ㅎㅎㅎ

출항하기 전에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승선 명부도 작성하고...

이제 출항 준비는 끝났다... 

주노 출항을 기다리며, 친구가 찍어 준 사진...

오성호 선장님이 준비한 낚싯대들...

6시 30분

드디어 묵호항에서 출항한드아~~~

묵호항 내항을 벗어나면서 파도도 높아지기 시작하는데.... 허미... 

오성호를 타고 10여분 정도 가다 보니 해가 뜬다~~~

오성호 선장님이 배를 세우면서 사진 찍으라고... 모두들 포토타임~~~

오성호 선장님이 찍어준 우리 일행~~~

잠시 포토타임을 끝내고 다시 달려 나간다~~~ 오늘 파도가 제법이다 ㅠ,.ㅠ

묵호항에서 20여분을 달려 나가서 낚시 시작!!!!

오늘은 대삼치와 방어를 잡을 거라고~~~

오늘 낚시에는 만원빵이 세 가지나 걸렸다... 

1. 고기를 제일 처음 잡는 사람.

2. 제일 큰 고기를 잡는 사람.

3. 고기를 제일 많이 잡은 사람.

모두들 상금과 대어를 꿈꾸며 낚시 시작~~~

그런데 어찌 모두들 낚싯대만 던졌다 감았다를 반복하고, 물고기 소식은 없다...

그러기를 한 참이 지나서 한 친구가 힘을 쓰며 릴을 감아서 물고기를 잡아 올렸다!!!

그런데... 아니 이 물고기는...

그렇다 2년 전에도 오성호 선장님의 단호한 손놀림에 바다로 던져졌던... 그 만새기!!!!

이 번에도 선장님의 손놀림은 단호했다

메탈지그 바늘에 걸려있던 만새기를, 메탈을 잡더니 뱃전에 때려서 바다로 털어버린다...

그 후로도 여기 저기에서 잡았다를 외쳤지만... 모두 만새기...

드디어 주노도 잡았다!!!!

어흑!!! 만새기~~~ 

열심히 낚시중인 주노... 친구가 찍어줬음...

또 잡았다!!!

만새기~~~ ㅜ,.ㅜ 역시나 메탈지그 잡고는 뱃전에 강하게 때려서 바다로 던져버렸다... 

같이 간 일행들도 만새기... 

만새기 터는 중...

뱃머리에 있던 친구들... 만새기 터느라 바쁘다 ㅎㅎㅎ

우리 일행들이 만새기만 잡으니, 선장님이 포인트 이동 중...

비도 조금씩 떨어지고...

뱃머리에서 낚시하던 친구는 만새기만 잡다가 지쳐서 잠시 쉬는 중...

그러던 중에 오늘 처음으로 선상낚시하는 김관장이 한 마리 잡아 올렸으나... 만새기...ㅎㅎㅎ

이 친구도 잡았다~~~ 그러나 만새기 ㅎㅎㅎ

뱃머리에서 낚시하던 친구가 만새기에 지쳐서 쉬는 틈에

주노가 뱃머리에서 던져서 잡았으나... 만새기~~~

또 이동 중... 뱃머리에서 보이는 풍경을 사진으로~~~

자리를 이동해서 여기저기에서 잡았으나 또 만새기...

오늘 묵호황 주변에는 만새기만 있는 것이더냐~~~~

이제는 던졌다하면 물고기가 잡히는데... 

이런... 여지없이 만새기 ㅜ,.ㅜ

또 이동 중... 주노 셀카를 남긴다...

그렇게 만새기만 잡던 중에...

주노 낚싯대가 강하게 휘면서... 뭔가 큰 놈을 잡은 것 같다!!!

이 놈은 만새기가 아니다!!! 힘이 달랐거든...

열심히 릴을 감아서 잡아 올렸더니....

이런 만새기... 난 만새기가 아닌 줄 알았는데 ㅜ,.ㅜ

그냥 힘이 좋은 만새기였음... ㅠ,.ㅠ 

우라질 만새끼!!!

일행이 여기저기에서 잡아 올리지만... 만새기... 또 만새기...

진짜 오늘 묵호항 주변에는 만새기만 있나 봐~~~

만새기만 잡다가 지친 주노... 잠시 눈에 보이는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음... 하늘은 좋구나~~~

오전에 그렇게 심하던 너울도 이제는 잠잠하다

그래도 물고기는 만새기만 잡힌다... 흑흑흑 (만새기 -> 만새끼 -> 마한놈의새끼 ㅎㅎㅎ)

결국 지쳐서 우리는 묵호항으로 귀항한다...

오늘의 최종 조과는...

선장님이 데려온 용병이 알방어 한 마리를 잡았고

우리 일행 중 한 명이 역시나 알방어를 한 마리 잡았다.. 아마 우리가 잡았다가 바다로 던져버린 만새기가 80마리쯤 될 듯...

오늘 상금의 주인공은 당연히 알방어 한 마리를 잡고 3가지 상금을 모두 독차지했다는...

오늘 잡은 알방어 두 마리 사진 ㅎㅎㅎ

아고 방어야 이쁘구나 ㅎㅎㅎ

묵호황에 귀항해서 오성호를 정박한 선장님이

만새기만 너무 잡혀서 실망한 우리 일행들에게 우럭 두 마리를 주신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우럭과 알방어를 회 떠야 해서 묵호항 시장으로~~~

그런데 하필 선장님이 알으켜준 식당이 문을 닫았네... 

그래서 다른 횟집에서 회를 뜨려고 했으나... 거기도 회 떠주는 것을 거부하네 ㅜㅜ

몇 곳을 배회하다가 드디어 회 떠주는 식당 발견!!!

묵호항 시장에 있는 천안회식당!!! 여기 사장님이 회를 떠 주신다고...

우럭 두 마리, 알방어 두 마리 회 뜨는 중...

일회용 도시락으로 3개 나오더라...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야지...

2시 30분에 묵호항에서 출발해서 가는 중...

3시간 30분을 달려서 천왕역 부근에 도착... 

오늘 저녁은 남도포차에서 한 잔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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