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무의도나, 시화방조제에서 루어낚시를 했었지만, 번번이 물고기 구경도 못해서,

오늘은 작은 물고기라도 좋으니 낚시로 잡아보자는 마음으로 탄도항으로 간다~~~

처음 목적지는 시화방조제 였으나, 밑걸림이 많은 곳이라 그냥 지니치고 탄도항으로 가는 것임...

탄도항에 도착했으나... 이런 된장할... 낚시금지랴~~~

낚시금지라는 현수막이 있지만 원투낚시를 하는 사람도 있더라...

탄도항에는 낚시를 못하도록 저렇게 기둥을 세워서 와이어를 연결해 놓았음...

이런 된장...

탄도항에서 아래 사진만 찍고 철수~~~

멀리는 못 가고, 건너편에 보이는 전곡항으로 이동...

전곡항에 도착하니,  낚시하기 좋은 곳에는  이미 여러 대의 낚싯대들이...

전곡항에 원투 던질만한 곳이 있을까 싶어서 돌아보는 중...

아래 사진에 보이는 건너편이 탄도항임...

그러다 결국은 처음에 보았던 장소로 왔네...

주노도 낚싯대 두 대를 꺼내서 지렁이 끼워서 던져 놓았음...

원투는 던져놓고, 루어대 꺼내서 에기 달아서 혹시나 쭈꾸미 잡아 보려고 던지고 있었음...

그런데 어찌 물고기 잡는 사람이 없어...

너무 조용해...

그러다 갑자기 옆에 있던 아저씨가 바빠진다!!!

커헉!!! 이건 뭐야 새를 잡았다 ㅎㅎㅎ

원투 낚시로 새 잡은 아저씨 ㅎㅎㅎ

드디어 준호도 잡았음!!!

깔짝깔짝 입질은 있었지만... 확 끌고 들어가는 것이 없어서 지렁이나 다시 끼워야지 하면서 감아올렸더니...

망둥어가 걸려있네 ㅎㅎㅎ

망둥어 한 마리 잡은 후, 또 조용한 시간은 흘러갔다...

깨작깨작 지렁이 뜯어먹는 입질은 있지만 큰 입질은 없어~~~

또 지렁이 다 뜯어먹었겠구나 라는 생각에 감아올렸더니... 또 망둥어가 걸려있네 ㅎㅎㅎ

주노는 망둥어 두 마리 잡아 놓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낚시하던 아저씨가 힘겨워하며 릴을 감는다... 

낚싯대가 크게 휘는 것을 보니 제법 큰 놈이 걸린 것 같은데...

물에서 나와서 뻘을 지나는 것을 보니... 허억!!! 큰 놈이다!!!

물고기 너무 커서 들어뽕을 못하고, 낚싯줄 잡고 끌어올린 숭어!!!  5짜다!!!

전곡항에서 이렇게 큰 물고기가 나올 줄이야!!!!

주노는 망둥어 두 마리 잡았는데 시간이 벌써 11시가 되어간다... 이제 낚싯대 접어야지...

낚싯대 접고는 전곡항 수산물센터에...

전곡항 수산물센터는 그렇게 큰 건 아니지만 깔끔하고 좋더라...

쭈꾸미다!!!  나는 언제 쭈꾸미를 낚시로 잡아 보려나 ㅎㅎㅎ

수산물센터 돌아보는데 꼴뚜기 맛보라고 해서 먹어 보았음...

오늘 조과는 망둥어 두 마리가 전부... 그래서 수산물센터에서 전어를 사 왔다네 ㅎㅎㅎ

전어를 안주로 이슬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