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0 행신동에 사는 친구가 준 문어를 삶아서...

지난 12월 24일 행신동에 사는 친구가 오면서,

삶은 문어와 냉동 문어를 가져왔어다.

삶은 문어는 그날 다 먹었고, 냉동 문어는 주노 냉장고에 보관 중이었는데,

오늘 냉동 중이던 문어를 삶아 먹으려고 마음을 먹었다 ㅎㅎㅎ

일단 냉동 보관 중이던 문어는 찬물에 해동시키고 깨끗이 씻어서...

친구가 낚시로 잡았다고 하는데 제법 실하네 ㅎㅎㅎ

해동된 문어의 머리를 뒤집어서 내장 제거하기... 별거 없음 ㅎㅎㅎ

손질된 문어를 끓는 물에 다리먼저 넣었다 뺏다, 넣었다 뺏다를 반복...

오호~~~ 문어 다리가 동그랗게 말려든다 ~~~

꼬불꼬불 문어 다리는 모두 익은듯하다...

이제는 문어 머리를 익혀야지... 끓는 물에 문어를 뒤집어서... 오호~~~ 제법 문어다운 모습이 나온다 ㅎㅎㅎ

문어 머리도 익혔고,  나머지 부분도 익으라고 끓는 물에 푸욱~~ 담궈놓기...

잘 익은 문어를 먹기 칼로 슥슥 썰어서 접시에~~~

문어 먹는데 필요한 것은 초장이면 끝이지 ㅎㅎㅎ

문어만 안주로 먹기에는 뭔가 부족하여, 과자 위에 블루베리 치즈를 올려서~~~

그렇게 문어를 먹고는... 늦은 시간에 고향포차에 막걸리 마시러 갔네 ㅎㅎㅎ

간단하게 튀김에 막걸리 한 병을 마시고~~~

집으로 오던 중에... 성당을 지나는데, 아직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어서 가보았더니...

아기 예수가 색동 이불을 덮고 자고 있네 ㅎㅎㅎ

여기서 숨은 고양이 찾기 ㅎㅎㅎ 어디 있을까요????

사진 찍을 때는 주노도 고양이가 있는 것을 몰랐음...

집에 와서는 뭔가 아쉬워서... 하이볼을 한 잔 만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