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1 해돋이 & 죽변 23호 송이네에서 대게를 사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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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에 독산동에서 풍기로 내려와서 잠들었는데...

눈을 뜨니... 6시 전이다... 허얼~~~ 너무 빨리 눈이 떠졌네...

누워서 뒹굴거리다가... 그래 일찍 일어난 죄로 해돋이나 봐야겠다 ㅎㅎㅎ

어디에 가면 해돋이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안정으로...

7시 40분... 해가 뜨려고 붉게 물들고 있다...

저어기~~ 멀리에서 해가 떠오른다...

2025년의 첫 태양이 떠올랐다!!!!

해돋이를 보고는 엄마와 같이 같이 아침을 먹고는...

죽변으로 드라이브 가다가... 아버지를 모셔놓은 추모공원에 잠시 들렀다가...

죽변항에 도착~~~

죽변에 몇 년 만에 왔더니... 못 보던 건물이 생겼네... 울진 죽변 수산업 현동조합 건물이...

바람도 없고 햇살이 따듯해서 그런지 낚시하는 사람도 있고...

죽변 수협 위판장에 가보았네...

죽변에 왔으니 송이네에 가야지~~~

그런데 새로 생긴 위판장에는 송이네가 없다???

그래서 기존에 있던 수산물 회 직판장에 갔더니... 헐~~~ 여기는 문을 닫았네...

에잉~~~ 하면서 뒤로 딱 돌아서는 순간!!! 눈에 들어오는 죽변23호 송이네!!!

그렇다 23호 송이네는 새로 생긴 위판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곳의 앞 건물로 이전했다는...

송이네로 들어가니... 이름도 모르는 주노의 얼굴을 알아보시고는 반가워하신다 ㅎㅎㅎ

 

죽변 23호 송이네는 부자식당과 돼지식당 사이에 있음...

역시 송이네는 대게가 대게 많아 ㅎㅎㅎ 홍게가 아님, 대게임...

대게 좀 보소~~~

멍게도 있고~~~

해삼도 있고~~~

오늘은 쥐치가 많구나~~~

대게 맛있는 대게 ㅎㅎㅎ 맞아! 맞아!

대게 세 마리를 주문하고... 

대게를 찌는 중~~~

오 홋!!! 물고기는 쥐치만 있는지 알았는데... 아니다... 대게 수조 사이에 물고기 수조가 또 있다!!!

주노 대게가 쪄지는 동안에 수조 구경하다가 물고기에 반해서... 사장님 회도 1킬로만 썰어 주세요~~~

사장님께 1kg를 주문했는데도... 30년에 가까운 인연이 뭐라고 1kg가 넘는 회에 멍게까지 주신다 ㅎㅎㅎ

야들은 주노가 봤을 때 양식이 아닌 자연산인데 ㅎㅎㅎ

우럭이 가 으하하하하

대게를 찌고, 회를 뜨는 동안에 옆집 부자식당 수조 구경하다가... 우왓!!! 물곰이다!!!

송이네 사장님 말에 의하면, 물곰은 검은 놈이 숫놈이고 아래 사진의 밝은 색이 암놈이라고...

맛은 시커먼 숫놈이 더 맛있다고 하시네... 

대게와 회를 포장하는 관계로 곰치국 먹는 것은 생략하고... 먹고 싶은데...

대게와 회를 포장해서 집으로 가야지~~~

집에 도착해서 대게 상자를 열어보니~~~ 으햐~~~ 대게 향이 ㅎㅎㅎ

포장해 온 회도 꺼내서 먹어 봅시다~~~

아띠야 대게가 묵직하니 좋구나... 사장님이 좋은 것만 골라서 주셨구나 ㅎㅎㅎ

다리와 몸통을 분리하고... 게장을 모아놓고... 게딱지도 준비하고..

게장에 밥을 비비고... 김까지 올리고~~~

게딱지에 게장 비빔밥을 담고... 깨를 솔솔 뿌려주면~~~ 먹을 준비 끝!!! ㅎㅎㅎ

게장 비빔밥을 준비해 좋고, 이제는 대게를 먹어야지~~~

대게 다리를 똑 분질러서 살살 당겨서~~~  오~~~ 게살이~~~ 쏴라 있네 ㅎㅎㅎ

더 이상의 대게 사진은 없다!!! 손으로 잡고 대게를 먹어야 하기에 ㅎㅎㅎ

대게 다리와 몸통을 다 먹고는 이제는 게장 비빔밥을 먹어야지~~~

그런데 게장 비빔밥을 너무 일찍 만들어 놓아서 식감이 조금 떨어진다... 쩝쩝쩝

다음에는 게장 비빔밥은 먹기 전에 비벼야겠음...

대게를 맛있게 잘 먹고, 늦은 시간... 동생이 마트에 간다고 해서 그럼 참소주와 맥주를 부탁했더니...

오땅까지 가져다준다 ㅎㅎㅎ

소주는 참소주 좋아하는 서울친구를 위한 것이고, 맥주는 오늘 주노가 마실 것이고... 오땅을 안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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