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2 오늘 흔적... 롯데시네마 독산점에서 서울의 봄을 보고...

지난 11월 22일에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 2백만을 넘고 있다고... 

여유로운 토요일 오전에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가야지 ㅎㅎㅎ

집에서 가까운 롯데시네마 독산점에서 10시 10분에 상영하는 서울의 봄을 본다~~~

9시 50분 즘에 입장했는데... 잉?? 영화관에 아무도 없다... 여기가 맞나???  다시 확인해도 5관이 맞는데...

처음에는 관객이 없어서 여기서 상영하는 게 맞나?? 싶었는데...

조금 있으려니 다른 관객들이 들어온다 ㅎㅎㅎ 여기가 맞아 ㅎㅎㅎ

상영 시간이 1시간 40분이 아닌, 140분이 넘는다... 헐... 너무 긴 거 아닌가?

했지만... 영화가 시작되면서 주노는 영화에 빠져들었다...

역시 황정민과 정우성이더라 ㅎㅎㅎ

롯데시네마 독산점 5관 제일 뒷자리에서, 서울의 봄 몇 장면을 사진으로 남기고...

140분의 시간이 언제 흘러갔는지 모르게 지나가고...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가는데도 나는 자리를 지키고 있었네... 

아 이런... 이태신 역의 정우성이 사람 가슴 찡하게 만드네...

영화를 보고는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광명시 하안동에 있는 태왕 짬뽕으로~~~

여기는 광명 지인이 불짬뽕이 맛있는 곳이라며 알려 주었는데,

먹어 봐야지 먹어 봐야지 하다가... 이제야 왔네 ㅎㅎㅎ

불짬뽕이 맛있다고 했지만... 나는 불짬뽕 먹을 용기가 없었음...

그냥 짬뽕을 주문하고~~~

서울의 봄을 보고 오후 1시가 넘는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몇 테이블뿐이더라...

내가 주문한 짬뽕이 나오고... 짬뽕은 국물 맛이 좋아야지...

국물을 맛을 보니... 그래 이 맛이야 ㅎㅎㅎ 

태왕 짬뽕 방문 전에 검색을 해보니, 누군가가 군만두도 맛있다는 말이 있어서... 군만두도 주문!!!

군만두가 나왔는데... 만두를 너무 튀겼나??? 비주얼이 왜 이 모양이야...

만두가 좀 크다는 것 외에는 만두가 거기서 거기지 ㅎㅎㅎ

군만두는 역시 영천에 있는 삼송 군만두가 제일 맛있음!!!

점심을 먹고는 드라이브~~~ 처음에는 파주에 있는 오두산 전망대에 가려 했었는데...

오두산 전망대를 네비에 목적지로 정하고 가는데... 이런... 50km 정도 가는데 2시간 가까이 소요된다... 된장... 포기...

그냥 집으로 돌아가는 중... 하늘에 구름....

 

그렇게 낮 시간을 보내고...  저녁이 다가오는데... 곱창전골이 먹고 싶어 진다 ㅎㅎㅎ

지난번에 곱창 먹으려고 갔던 독산1동 주민센터 부근의 하우돈 곱창은 실패였고...

오늘은 친구와 맛난 거리에 있는 건우 황소 곱창으로~~~ 

메뉴와 가격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고... 

곱창전골 사진에 끌려서 들어왔는데...

역시 사진 보고 속으면 안 됨!!!! 사진과 현실은 다르다 ㅎㅎㅎ

곱창이 많이 들어간 곱창전골을 기대했지만... 곱창 탕이라는 ㅎㅎㅎ

가게 이름이 왜 건우 황소 곱창인지는 모르겠다...

집으로 돌아온 주노... 뭔가 아쉬웠다 ㅎㅎㅎ

블랙 러시안이나 잭콕 같은 칵테일은 양이 많아서 싫고...

그러다 문득 생각난 이강주!!! 지난 생일에 토끼가 아빠 생일 선물로 줬었는데... 이제야 맛을 보는군 ㅎㅎㅎ

이강주는 전통소주에 배와 생강이 들어있다고 검색됨 ㅎㅎㅎ

색다른 맛의 술을 좋아하는 주노... 이강주의 맛을 보니... 음... 이런 맛 처음일쎄 ㅎㅎㅎ

첫맛은 기대치에 못 미치는 맛인데... 끝 맛이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