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9 흔적 남기기... 영월 청령포 & 장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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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초에 부산으로 가족여행 갔다 온 이후에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어 집콕만 하다가...

오랜만에 마나님과 토끼들을 데리고 바람쐬러~~~

나는 바다로 가서 낚시도 하고 바닷바람 좀 쐬주려고 했었는데... 

마나님이 가고 싶은 곳으로 가자고 하니... 영월 청령포로 가자고... 영월이라면 단종 유배지인 것만 알고 아무것도 모르는 곳...

청령포도 마나님이 가자고 해서 처음 알았음... 단종이 어린 나이(16)에 유배되어 2달 동안 지내던 곳.

주차장에 주차하고 표를 끊고는 배 타러 가는 중... 저기 보이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됨... 육지 안의 섬 아닌 섬, 청령포.

 

 

배 타려고 기다리는 중...

 

 

들어가는 배를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우리 가족 포함 모두 11명...

 

 

배를 타고~~~

 

 

청령포 안내도... 우리는 단종어소 -> 관음송 -> 망향탑 -> 전망대 -> 망향탑 -> 관음송 -> 금표비 이렇게 돌았음

노산대를 가려고했으나 진입금지!!!!

 

 

단종어소... 단종을 알현하는 지방선비라고 되어있었던가????

 

 

큰 토끼 사진 찍어주는 작은 토끼.... 를 찍었음 ㅎㅎㅎㅎ

 

 

가족사진~~~

 

 

단종어소 앞 담 넘어 소나무... 마당 안으로 가지를 뻗음... 누워서 자란다고 해야 하려나????

 

 

청령포 관음송이라고... 설명은 위에 있는 사진 참고...

 

 

단종이 쌓았다는 탑.... 단종이 쌓았으면 대략 500년이 넘었는데... 세월의 풍파에 온전히 남아 있었을 리 없고...

쌓여 있는 돌의 색만 봐도... 누군가가 추가로 쌓은 듯....

 

 

전망대에서 가족샷!!!!

 

 

전망대에서 내려오면서 들린 금표비.

금표비 : 이 비석에는 「東西三百尺 南北四百九十尺 此後泥生亦在當禁」(동서삼백척 남북사백구십척차후니생역재당금)이라 기록되어 있다. 청령포에서 동서로는 삼백 척을, 남북으로는 사백 구십 척 안에서 금표나 금송에 대한 채취 금지항목으로 일반인이 함부로 드나들지 못하도록 하는 의미로 세워진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금표비 뒷면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조선시대 유배문화), 2005., 한국콘텐츠진흥원)

삼백척, 사백구십척????  척의 길이를 알아보니 1척 = 30.3030cm

동서 300척 x  30.3030 cm = 9,090.9cm = 90.9m

남북 490척 x 30.3030 cm = 14,848.47 cm = 148.48m

 

 

청령포를 모두 구경하고 돌아가는 중에...

셀카봉을 잡고는, 사진 찍는다고 하나, 둘! 하고는 버튼을 눌렀는데... 마나님과 큰 토끼가 점프했다!!!!

오호!!! 의도한 게 아닌데 점프샷이 되어버렸다 ㅎㅎㅎ

 

 

그래!!! 세명 모두 점프샷 찍자 해서... 하나, 둘, 셋! 하고 찍었지만.... ㅎㅎㅎ 모두 땅에 있다...

이후에 다시 도전했지만... 역시나 마나님과 토끼들은 땅에 있었다 ㅎㅎㅎ 나는 셔터만 누르면 되니 다시 시도하자고 했지만,

점프 세 번에 바닥난 저질 체력에 점프샷은 포기 ㅎㅎㅎ

 

 

배가 오고 있다...

 

 

청령포에서 나가려고 배를 기다리는 중.... 

 

 

나가는 중에~~~

 

 

청령포에서 나오면서 작은 토끼가 덥다고 냉면 먹고 싶다고....

그래서 간 곳은 냉면집은 아니지만, 막국수 먹으러~~~ 상동막국수에.... 40년 전통이라는 디~~~ 기대 가득!!! ㅎㅎㅎ

 

 

마나님은 냉면을 먹어도 비빔으로 먹더니.. 막국수도 비빔으로 주문.... 토끼들과 나는 물!!!

그런데 물막국수나 비빔막국수나 나오는 것은 똑같음... 단지 아래 사진에 육수를 많이 넣으면 물막국수!!!

육수를 조금만 넣고 비비면 비빔막국수!!!

맛있게 잘 먹었음~~~ 어~~~ 시원하고 배부르다 ㅎㅎㅎㅎ

 

 

막국수를 먹고는 마나님이 장릉에 가자고~~~

 

 

아래 설명에도 있듯이 장릉은 단종의 능.

아래 장릉의 유래를 읽어보면... 단종의 역사를 알 수 있음... 17세의 어린 나이에 사약으로 승하하였다는.... 

 

 

밑에서 올려다 보고~~~

 

 

장릉 앞에서~~~

 

 마나님과 토끼들... 장릉에서 내려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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