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0 오늘 흔적... 부모님과 추석에 떠나는 추억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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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아침을 먹고는... 울진으로~~~

울 엄마가, 울 엄마 언니한테 얘기 들은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타려고~~~

후정 해수욕장으로 달려갔으나... ㅜ,.ㅜ

후정 해수욕장이 후져서 그런가 죽변 스카이레일은 ... 된장....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바다 바람 좀 맞고....


점심을 먹으려고 죽변항을 어슬렁 거리는데 아버지께서  "죽변항 방파제에 가보자"고 ...

울 엄마 아빠 사진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냥 올라 갑니다~~~

아부지~~~ 여길봐!!!

왼쪽으로 옮기는 사이에 또 딴청 피우신다 ㅎㅎㅎ

바다 사진도 찍고...


오늘 점심은 죽변에서 회 먹기~~~

음 여기도 대게를 파는구나 ㅎㅎㅎ
대게는 죽변 수협 공판장에 송이네가 최고지!!!

오징어도 있고...

여기 메뉴와 가격은... 아래 사진을 참고 하시고...

울 엄마가 요즘 인플란트 중이라 죽만 드셔서...
울 엄마는 소라죽!!!


아버지와 나는 모듬회 작은거~~~


오홋!!!! 깔씀하니 좋은데!!!


아버지와 내가 먹은 모듬회 작은거...
저거 남겨서 포장해서 왔다 ㅠㅠ

음.... 이건 뭘 찍은거지???


중요한건 오늘은 아버지가 원하는대로 하는 여행!!!!
부모님과 함께하는 추억 여행!!!
죽변에서 영주로 향하던 우리는 아버지의 요구로 승부역으로 달려 가고있다~~~


이런 골짜기를 따라~~~

여기 물이 언제부터 이렇게 맑아진거야???

승부역으로 가는 중에... 제법 큰 무우 밭이 있어서...
울 엄마 왈 "저건 단무지용 무우인데"...

승부역에 가려면 저렇게 꼬불꼬불 가야한다...


이런 길을...

열심히 가다보니 이정표가... 승부역 0.8km...

갈수록 도로 상황은 힘들어진다....


드디어 승부역 앞의 빨간 출렁다리을 지난다~~~

승부역에 도착해서 보이는 옛 관사... 저기 살았다고... 나 아궁이에 엉덩이 태워 먹으면서 아하하하.... 바지 태워먹었음 ㅎㅎㅎ


영암선 개통기념비...

저기 보이는 분천방향 터널...

오홋 승부역까지 열심히 달려온 까망이도 ㅎㅎㅎ

클로즈업!!! ㅎㅎㅎ

앗 협곡열차가 출발하고 있다!!!

승부역으로 가려면 건너는 다리!!!
다리를 건너서 그 다음은 관계자만 들어갈 수 있음!!! 쿨럭쿨럭~~~

여기는 승부역에서 협곡열차가 머무는 승강장...

땅도 세평 하늘도 세평!!! 70년대 역무원이 쓴 글이라는데...
울 엄마 왈!!! "울고 왔다 울고 나가는 승부역"이라고...

겨울이 되면 눈꽃 열차로 인기를 끄는 승부역...

울 엄마 저기 가신다 ㅎㅎㅎ
나 태어나서 7세까지 살았던 승부역!!!

핸드카!!! 나 이거 타봤음 ㅎㅎㅎ 아주 어렸을 쩍에... 울 아버지와 ㅎㅎㅎ
솔직히 내가 기억 하는건 아니고 울 엄마의 말에 의하면 ㅎㅎㅎ

승부 역에서 엄마 와 아들!!!

울 엄마!!! 팔순을 넘긴 나이에도 멋쟁이!!!

짜란~~~ 모자도 벗으셨다 ㅎㅎㅎ


승부역을 이리저리 사진으로 남기고...


영암선 개통 기념비 앞에 선 엄마와 아들!!!

기념비에서 내려다본 관사와 철로...


이렇게나 작은 기념비인데...

아... 착각했네... 앉아서 찍은 줄 알았는데...

같은 위치에서 대략 48년전 사진 ㅎㅎㅎ
누나와 동생!!!!


엄마와 같이 승부역에서 추억 여행을 하는 사이에... 아버지는 아버지 나름의 추억 여행을.
.. 옛 사무실 앞에서 ㅎㅎㅎ


울 엄마가 잘 찍어봐서하셔서~~~ 네!!! ㅎㅎㅎ

옛날에 주점이 있었다는 곳까지 올라가니...
댕댕이만 요란하게 짖는다....ㅠㅠ


시커먼 강물이 언제 이렇게 맑아진 거지???

너무 맑고 깨끗하다!!!
문제는 승부역 상류에 석포 제련소가 있지만...


울 엄마 물이 너무 깨끗해 졌다며 연신 놀라신다.
옛날에는 철암 탄광 때문에 강 바닥도 온통 새까만 색이였다고 말씀 하신다...

진짜 맑아도 너무 맑다 ㅎㅎㅎ
상류에 제련소만 없었으면.....


엄마 사진 찍어줄께~~!!!

저기로 가시다가 아들이 같이 사진 찍자는 말에 달려 오시는 울 엄마!!! ㅎㅎㅎ 물찬 제비야...


달려온 엄마가 좋아서 웃는 아들 ㅎㅎㅎ

울 엄마~~!!! ♡♡♡

아래 사진을 찍고는 빠이빠이 승부역~~~


석포 제련소 부근의 산은 산불이 났었나?

석포 제련소... 국내 아연 시장의 80%이상을 독점하고 있다고... 아직 승부역 앞 물이 아무리 맑고 깨끗해도 물고기 잡는 사람이 없다는..


암튼~~~
추석에 떠난 부모님과의 추억 여행은 5시가 넘어서 집에 도착하면 끝이 났다...

아버지는 추억여행 중에 드신 회와 이슬 때문에 저녁 생각 없으실거고, 엄마는 또 죽을 드셔야 하시고... 엄마도 피곤 하실거고 나도 피곤하고..
오늘 저녁은 우거지 해장국을...

아... 나 해장국집 사장님의 꼬득임에 넘어갔음... 인삼 막걸리 한 뚝배기로 혼술~~~
사장님왈 "인삼 막걸리는 먹고나도 머리 아픈게 없어"
진짜인지 내가 실험해 봐야지 ㅎㅎㅎ


우거지 해장국에 인삼 막걸리 한 뚝배기를 마시고는... 바람 쐬러~~~

나 이제 알았다 ㅎㅎㅎ
LED조명을 폰카로 찍는 방법을 ㅎㅎㅎ
아 요런거 였구나~~~

재미 들였다 ㅎㅎㅎ

요렇게도 찍어보고....

이렇게도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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