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1 울진으로 바다낚시

2006년에 처음으로 루어낚시를 알게 되면서
루어의 간편함에 빠져서 15년 정도 루어낚시를 주로 했었다
그런데 그러던 내가 변하려고 한다
최근에 원투하는 지인과 같이 몇 번 동출하면서 원투낚시의 장점에 빠져들려 하고 있다

루어 낚시는 루어대 하나와 태클 가방을 트렁크에 넣어두고 다니다가 낚시를 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간편하게 시작했다가 간편하게 종료할 수 있다
반면 다른 낚시들은 낚시 시작하려면 이것저것 준비도 해야 하고 낚시를 종료하려고 해도 정리할게 많다

그런데 그런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원투낚시를 하려고 한다
울진으로 낚시 가면서 루어대 2대 중에서 하나는 원투낚시 채비를 해서는 방울 달아서 던져 놓고
다른 하나는 원투대 옆에서 웜 달아서 루어낚시...

날이 저물어 가서 캐미까지 장착해놓고....

하나 둘 불빛이 켜지는 죽변항도 사진으로 남기고...

그런데 던져놓은 원투채비에 입질이 뜸하다... 처음에 7시 조금 넘어서 한 번 오고, 8시 넘어서 두 번째 입질
입질이 일곱 번 정도 왔던가.. 그리고는 감감무소식...

캐미 불빛 사진으로 남기기 ㅎㅎㅎ

9시가 되면서 루어는 꽝, 원투채비는 입질 여덟 번 정도...
이제는 집으로 가야지 하면서 원투채비를 감아올렸는데....ㅎㅎㅎ
이건 뭐... 새끼 볼락이 바늘을 물고 있다 ㅎㅎㅎ 입질의 주인공이 이 넘이구나.... ㅎㅎㅎ
너무 작아서 방생~~~ 가서 엄마 쭈쭈 더 먹고 와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