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6 편의점에서 레페 흑맥주(Leffe Brune) 발견 !!!

어제 홈플에서 레페 맥주를 발견했었다!!!!

개당 가격이 3,800원 이던가.... 마나님이 3개 구입을 허용해서 3개 사서 12,000원 정도 지출했고...

그런데 오늘 우연히 맥주 전문 블로거의 글을 보다가.... 편의점에도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바로 편의점으로 달렸다~~~

우왕!!!!! 편의점에 있다!!!! 중요한건 4개에 만원한다....ㅎㅎㅎㅎ 개당 가격 2,500원.... 홈플 안가도 된다...ㅎㅎㅎ

편의점에서 레페가 두 개 뿐이라서... 1664랑 4개 사서 만원에 가져왔다...ㅎㅎㅎ

편의점에 레페 줄을 비웠다...ㅎㅎㅎ

편의점에 레페 더 주문 부탁했다...ㅎㅎㅎ 루와이스 호텔 펍에서 마시던 생맥주 레페 만큼은 못하지만...

고향에서 레페를 추억 할 수 있다~~~~ ㅎㅎㅎ

아래는 맥주 전문 블로거의 글이며 해당 글은 아래 링크에서 퍼온 것임.

레페 맥주의 맛을 아주 잘 표현했음...ㅎㅎㅎ (아!~~~ 내가 저런 표현 능력이 있었더라면....ㅎㅎㅎ)

 

https://blog.naver.com/choonbeer/221324091615

일상의 맥주를 이야기하고 
 
늘상의 맥주를 추구하는 
 
맥주 블로그입니다.

 

안녕하세요? 춘비어찬가 지기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주인공은 특유의 시큼한 맛과
달콤한 맛이 인상적인 맥주, 벨기에의 레페 브라운(Leffe Brune)입니다.

1. 레페 브라운?
이름 : 레페 브라운(Leffe Brune, Leffe Bruin)
종류 : Belgian Brown Ale
원재료 : 정제수, 맥아, 홉, 보리, 옥수수, 설탕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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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줄평
"밀크 초콜릿의 달콤함과 식감에 벨기에 맥주의 시큼함을 더했다"

너무 달지도, 너무 안 달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의 달콤함에
살짝 시큼한 맛이 포인트다.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없는 웰메이드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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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레페 브라운에 대한 생각

얼마 전 레페 블론드와 브라운이 이제 캔으로도 판매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동안 늘 병으로만 판매했었기 때문에
동네 편의점에서 수할 수 없었던 레페,
이제 레페를 편의점에서 4캔 만원 행사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레페는 참 유명한 맥주이지만
레페 블론드만 마셔보고 브라운은 마셔보지 않았다.
이런 저런 이유가 있겠으나, 요즘은 대형 마트에 갈 일이 없다보니
레페 브라운 병을 사기 어려웠다.
허나,
이젠 편의점에서 캔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 냉큼 한 캔 골라 쌔려봤다.

 

캔을 따고 잔에 따르는데
은은하게 초콜릿 향기가 코를 자극한다.
초콜릿 향이 그리 강하진 않은데,
투유 초콜릿이나 미니쉘 초콜릿처럼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의 느낌이다.

맛도 역시 밀크 초콜릿이었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 맥주를 삼킨 뒤 은은하게
남아있는 진~한 여운까지 밀크 초콜릿을 닮았다.

 

브라운 에일 답게 캬라멜 비스무리한 맛도 나는데
나는 밀크 초콜릿 맛이 너무 매력있고
붙잡고 싶어서였는지 캬라멜 맛은 강하게 다가오지 않았다.

달콤한 맛이 사라지고 나면 벨기에 에일 맥주 특유의
시큼? 신 맛이 난다.
이 신 맛이 조금 나 줘야 벨기에 맥주라고 할 수 있다.

자칫 평범할 수 있는 맥주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느낌이다.

 

이 맥주를 누가 싫어할 수 있을까 싶다.
어느 하나 싫어할 구석이 없는 맥주다.
달콤하지, 가격 좋지, 시콤한 맛까지 있지.
싫어할 구석을 찾을 수 없는 모범생 맥주라고 본다.

하지만, 도수가 의외로 높다.
무려 6.5도에 달하는데, 달콤한 맛 뒤에 무기를 하나 숨겨놓은 것 같다.
맥주 맛이 너무 좋아서 이렇게 도수가 높을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의외로 높은 도수가 사람들을 골로 보낼 수도 있겠다.

 

아무리 생산과정이 같다고 한들,
맥덕들 사이에서도 병맥주가 맛있니, 캔맥주가 맛있니
의견이 많이 갈린다.

개인적으로 기네스 드래프트를 제외하곤 맥주는 병이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유통과 보관의 용이함을 따져봤을 때,
실제로 내가 즐겨 찾는 맥주는 대부분 캔이다.
편의점 4캔 만원 행사도 한 몫하는 것 같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레페 브라운 캔의 등장은 참 반갑다.
앞으로 더 많은 맥주가 캔에 담겨져
4캔 만원 행사의 제물이 되었으면 한다.

[출처] 203. 레페 브라운 (Leffe Brune, Leffe Bruin)|작성자 춘비어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