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체국에 갈 일이 생겼네...
지난 31일에 토끼가 준등기로 보낸 우편물이 도착할 때가 되었는데, 우편함은 계속 비어 있어서...
금천 우체국으로 찾아감... 
준등기로 보내면 3~4일 정도면 충분히 도착한다고... 토끼에게 연락해서 영수증을 톡으로 받아서 우편물을 추적하니...
어제 날짜로 배송 완료 되었다고... 이기 머선 소리야... 내가 좀 전에 집에서 나오면서 우편함이 비어 있는 것을 확인했는데
준등기 우편물은 우체부가 우편함에 넣으면 배송 완료한 것이라고... 이런 된장... 분실되었나???

플립5 사면서 발급한 삼성카드인데... 재 발급받아야 하나... 고민하면서 집에 도착해서 혹시나 싶어 다시 우편함을 보니...
우이씨~~~ 내가 우체국 갔다 오는 사이에 우편함에 넣어 두었네...
전산 상에는 어제 배송 완료라고 입력해 놓고... 오늘 배송하고 있네... 된장...
아무튼 우편물 찾았다...

플립5 사면서 지원금 받는 조건으로 발급받은 삼성카드...

5시가 넘어가는 시간에 약속이 생기네... 광명에 사는 지인과 고향포차에서 만나기로...
오징어 볶음을 안주로 나는 소맥... 지인은 소주를~~~ 

지인과 알딸딸하게 취해서는 근처 당구장으로 ~~~

둘 다 취해서... 경기 시간만 2시간을 넘겼네... 결과는 주노의 승리 ㅎㅎㅎ
지인이 해장국 맛있는 곳을 안다면서 해장국에 소주 한 잔 더 마시자고... 그러지머~~~ ㅎㅎㅎ
지인이 나를 데려간 곳은... 광명시 하안동... 일명 밤일마을에 있는 양평골(양평신내서울해장국)이라는 24시간 해장국집..

24시간 정상 영업한다고... 양평골(양평신내서울해장국)

메뉴와 가격은 아래 사진을~~~
해장국이 가격이 좀 있네... 해장국 두 개에 참이슬 한 병을 주문하고...

10시 30분이 넘은 늦은 시간이라서 손님도 우리 포함 두 테이블...

식당 테이블을 보면... 사람들이 어느 자리를 많이 선호하는지 알 수 있음 ㅎㅎㅎ

뜨거운 뚝배기를 저렇게 그냥 내어주니 테이블이 저렇게 타버리지...

달구어진 뚝배기에 담긴 해장국이 보글보글....

해장국에는 선지와 천엽이 들어 있는데... 
선지 해장국을 좀 먹어본 주노가 맛을 보니...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 그냥 그럭저럭...
선지가 탱글탱글도 아니고, 푸석 푸석도 아니고, 그냥 so so ~~~
그런데, 그냥 해장국만 먹을 때는 몰랐는데... 밥과 같이 해장국을 먹으니... 점점 맛있어진다... 오호~~~
이게 또 무슨 조화인지... 흰쌀밥과 해장국이 잘 어우러지는구나 ㅎㅎㅎ

해장국에 이슬 한 병을 비우고도... 지인이 자기 집으로 가자고~~~
주노는 가자면 간다 ㅎㅎㅎ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뷰는 좋구나~~~

지인이 마시고 싶은 거 골라 잡으라고 ㅎㅎㅎ 고뤠!!!
난 아무거나 ㅎㅎㅎ

아무거나 했다가... 후회했음... 이런 된장 이런 니 맛도 내 맛도 없는 술이 있을 수 있다니... 몽골에서 가져온 술이랴~~~
그래서 캔 맥주로 입가심하는 중 ㅎㅎㅎ

손님이 왔다고 안방을 내어주는 지인 ㅎㅎㅎ
지인은 거실에서 잔다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