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8 묵호항에서 오성호 타고 친구와 배낚시...

728x90

작년 6월에 친구 L과 같이 당진 왜목마을에서 좌대 낚시를 하고는, 또 같이 시간 만들어 보자 했는데
거의 1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만났다.
처음에는 14일쯤에 다시 왜목마을로 좌대 낚시 가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더니,
18일에 동해 묵호항에서 배낚시가 계획되어 있는데 같이 동참하자고 한다. 나야 당근 콜!!!이지 ㅎㅎㅎ

어릴 적 소풍 가는 날에 일찍 일어나서 설치는 것처럼, 새벽 3시 30분에 눈 떠서 낚시 갈 준비하고 있는 나!! ㅎㅎㅎㅎ
느긋하게 준비를 해서는 당초 계획했던 5시 30분 출발이 아니라 조금 더 빨리 5시에 집에서 출발...
도착 예정시간이 여유롭다 보니 정속 주행~~~

목적지인 묵호항에 도착해서 계기판을 보니!!! 오~~~~!!!
최고 연비 나왔다 ㅎㅎㅎ 주행거리 139km, 연비 19.1km/L, 주행시간 2시간 23분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주행하니 연비 짱이다!!!!


내가 묵호항 주차장에 도착한 지 채 5분이 되기 전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온다.... 친구도 도착했다고
친구를 만나서 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는, 낚시 장비 챙겨서 예약했던 배로 가니 이미 선장님이 나와있다.
장비를 모두 싣고 사람도 모두 승선 후 선장님의 조언 아래 장비 준비상태 확인 및 채비 준비...


드디어 출바~~~~ 알!!!!!!


멀어지는 묵호항


드디어 첫 포인트 도착!!!!
선장님의 삑 신호와 동시에 모두 배낚시 시작!!!!
내가 제안을 했다 만원씩 각출해서 크기와 관계없이 오늘 처음으로 물고기를 잡는 사람에게 상금으로 주기로...
모두들 상금을 목표로 열심히 낚시를 올렸다 내렸다 ㅎㅎㅎ ~~~~


드디어 첫 물고기가 올라왔다!!!
45cm 정도 크기의 우럭!!!! 역시 배낚시는 빵이 달라 ㅎㅎㅎ


1호 상금은 날아갔지만, 모두들 대어를 꿈꾸며 열심히 낚시 중~~~~


또 잡았다 ㅎㅎㅎ
뜰채로 마무리하려는 선장님...


또 잡았다 ㅎㅎㅎ!!!


나는 배 후미 젤 끝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노래 들으며 낚시...
웜도 몇 가지 준비해서~~~


선장님을 포함해서 7명이 낚시를 했는데, 나와 한 명을 빼고는 모두 최소 한 마리 이상 잡고 오전 낚시는 종료...
점심은 선장님이 준비한 도시락.... 배 위에서 먹어봐 모든 게 맛있지 ㅎㅎㅎ


포인트를 이동 중~~~


오후에는 포인트를 아무리 옮겨 다녀도 조과가 없다~~~
그래서 선장님이 준비한 생미끼 낚시 시작!!! 가자미 채비에 갯지렁이 끼워서~~~~


갯지렁이 끼워서 낚시하니 여유롭다... 그래서 셀카 모드~~~~


나도 베이트릴 장착해서 낚시했었음.... 배낚시는 베이트릴이 조금 더 편함.


선장님이 준비한 생미끼로 가자미 낚시를 했지만.... 6명 모두 가자미 입질도 없었음...

6시까지 배낚시하다가 철수~~~ 다시 묵호항으로 가는 중~~~


오늘 최종 결과물!!!
47cm 정도의 우럭도 잡혔다 ㅎㅎㅎ
저기 약간 누런 놈은 이름을 들었는데 잊었음... 썩을 기억력 ㅎㅎㅎ


잡은 물고기를 모두 회 떠서!!!! 네 접시나 나왔다 ㅎㅎㅎ
남자 6명이 회를 기본으로 저녁을 준비해서 먹는데...


저녁을 준비한 게 장난이 아니다!!! 소면 삶고, 물회 육수 만들고, 야채 대충 뜯어 넣고, 얼음 넣고!!!!

이 것이 물회!!!!
나 소면까지 들어간 물회 먹어 보고는 물회에 반했음 ㅎㅎㅎ
물회 육수 만드는 비법을 전수받았음 음하하하하하하하 물회 다 주거쓰~~~~ ㅎㅎㅎ

이렇게 좋은 안주가 있는데.... 있는데..... 있는데..... 어찌 알콜이 빠지리오~~~
다른 일행은 소주와 맥주로 소맥을 즐기지만.... 나는 무알콜 맥주를.....ㅜ,.ㅜ
저녁 먹고는 하루 종일 배낚시를 해서 그런지 모두들 꿀잠!!!~~~~


참고로 묵호항 오성호 연락처는 아래에 ㅎㅎㅎ


다음날 모두 각자의 집으로 ...
나는 동해에 살고있는 군대 동기를 20년 만에 만나보고 왔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