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오류해수욕장 옆 작은 방파제에서...루어!!!

여태 바다에서 루어로 잡은 고기들이 30센티를 넘는게 없었는데

보통 20센티, 좀 크다 싶으면 25센티 정도

퇴근 후에 작은 방파제에서 지그헤드로 끌던 중.

뭔가 툭!.... 아싸 왔다.... 잽사게 릴링 어두워져서 잘은 안보이는데

수면에 올라와서 퍼덕이는걸 보니... 오우 좀 크네...

방파제 발 밑까지 끌고와서 들어 올리는데... 루어대 뿌러지면 어쩌나 걱정이....

이 녀석 잡고 10분쯤 후에 도 잡았는데... 챔질이 부족했었나...

수면에서 몇번 펄덕거리더니... 휙 도망가버린다... 느낌에 이녀석 보다 더 큰것 같은데.... ^^

원래 놓친 고기가 크다는....

양태는 방파제 외항에서 잡았고

밑에 광어는 내항에서 바닥 끌다가 톡! 해서 잽싸게 릴링...

잡아 놓고는 광어인지 도다리인지 몰라서 인터넷 검색하니...

좌광우도. 광어네...!!

좌광우도 법칙이 예외가 있다고 하면서 이빨 있으면 광어, 없으면 도다리...

지그헤드 뺄때 이빨이 엄청 날카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