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
보통은 낚시를 갔었지만, 이제는 추워서 낚시는 힘들어...
친구가 난타공연 티켓이 생겼다며 같이 보러 가자고 해서 같이 가기로 했음
난타공연은 오후 2시인데, 오랜만에 홍대까지 오는 것이니 맛있는 것도 먹어야지...
주노가 평소에 저장해 놓는 지도에서 홍대 근처의 음식점을 보니... 연남동 감나무집 기사식당이 있다!!!
오호!!! 그럼 감나무집 기사식당에 가봐야지 ~~~
지하철 타고 홍대역에 내려서 500미터정도 걸어가면 감나무집 기사식당 도착... 

여기는 선불주문이네...
주노는 돼지불고기, 친구는 두부찌개를 주문하니... 일단 자리부터 잡고 주문을 하란다...

11시 20분이 조금 넘은 시간인데, 빈 자리가 없다... 헐~~~
5분 정도 기다리니 빈 테이블이 생겨서 착석!!!

우리가 주문한 돼지불고기와 두부찌개가 나왔음...

간장으로 양념한 돼지불고기가 맛있더라 ㅎㅎㅎ

햄을 추가한 두부찌개... 내 입맛에는 그냥저냥...

주노가 국수를 좋아해서 그런지, 조금씩 나오는 국수가 맛있어서...
주노꺼 다 먹고는 친구가 안 먹는다고 해서 주노가 다 먹었음 ㅎㅎㅎ

자동차는 두고 왔으니, 이럴 때 이슬도 먹어줘야지 ㅎㅎㅎ

감나무집 기사식당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는 홍대 난타공연장으로 가는 중...

난타 공연장 도착!!!

지하로 내려가야됨...

지하 2층에 티켓박스가 있고...

친구의 지인이 기획사에 근무하고 있어서...
티켓을 발권하니, 기획사 직원초대라는 문구와 이름까지 나오더라...

티켓을 발권했으니 이제 공연장으로 내려가야지...
공연장은 지하 3층...

난타공연 오늘의 출연자들...

난타 공연의 줄거리는
세 명의 요리사와 천방지축 사고뭉치 지배인 조카가 결혼식 파티 음식을 준비하는 내용...

2시에 공연 시작인데, 1시 40분부터 입장한다고 하더니... 1시 30분에 공연장에 입장했음 ㅎㅎㅎ

아직은 자리가 많이 비어있지만...
난타공연이 시작될 즘에는 많은 관객들이 입장하였음...

난타 공연 중에는 사진촬영 불가라서, 아래 사진을 마지막으로 공연이 시작되었음...
악기가 아닌 칼, 도마, 생수통, 주방도구 등으로 신나는 리듬을 만들어 내며,
때로는 관객도 무대에 동참하는 난타 공연은 1시간 30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게 끝이 났음...

난타 공연이 끝나고
오랜만에 홍대에 왔으니, 여기서 놀아야지 ㅎㅎㅎ
친구와 어디에서 놀까를 고민하며 홍대거리를 걷던 중... 주노의 눈에 들어오는 마포 곱창!!!
곱창에 이슬!!! 이만한 게 또 어디 있더냐 ㅎㅎㅎ

더구나 마포곱창 12주년 행사로
소주 1병과 맥주 2병이 만원이다!!!!

한우곱창+소대창+소막창+염통이 함께 나오는 모듬한판도 할인행사를 하고 있으니 ㅎㅎㅎ
모듬한판과 소주 1, 맥주 2병을 주문~~~

난타공연 무대에 올라갔던 친구 덕분에 요리사 모자가 생겼음 ㅎㅎㅎ 워뗘???

모듬한판이 나왔음!!!

지글지글 맛있게 구워서~~~

모듬한판을 다 먹고는 볶음밥도 시켰음... 그러면서 소주 1, 맥주 2병 추가~~~

볶음밥도 맛있게 먹어 주고~~~

마포곱창에서 나왔더니 거리공연을 하고 있네... 아고 야들아 춥다~~~ 
겹겹이 끼어 입은 나도 추운데, 그렇게 입고 얼마나 춥겠냐... 물론 자기가 좋아서 하는 것이겠지만...

독산동으로 가려고 지하철 기다리는 중... 눈에 들어온 글이 있으니...
 
산다는 건
출발점도 모르면서 내 몫으로 난 미지의 길 가다
....
어디쯤 있는지도 모르는 종점까지 홀로 묵묵히 걸어가는
...
 
그래 산다는 건... 다 그런 거지...

독산동으로 오는 중에,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인생은 요기서부터 요기라고 ㅎㅎ
요기에 갔었네...

주노 오늘 이 모자 쓰고 다니고 있음 ㅎㅎㅎ

요기에서 나와서 고향포차에 또 갔네...

어묵을 안주로 먹다가, 번데기탕도 시켰네...

주노 그냥 소주 먹다가 시동 걸렸음....
지인의 집에까지 가서 잭콕을 만들어 마셨다는...

아니 그런데 이 사진은 왜 찍은겨???

노브랜드 갔다가 사 온 과자인데... 이거 은근 중독성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