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7 흔적 남기기.. 일요일 아버지와...

일요일 아침.... 눈은 떴지만 아직은 이불속에서 여유를 부리고 있는데...
7시도 되기 전에 전화가 온다!!! 이 시간에 누구지 하면서 휴대전화를 보니!!! 아버지다.....
전화를 받아 보니... 토란 뿌리 캐러 올라오라고 하신다... 네~~~
지난 5월인가 쯤에 엄마와 같이 토란을 심었는데... 벌써 토란을 베어내고 뿌리를 캐야 한다니... 시간 빠르다...
내가 캐낸 토란 뿌리

토란 뿌리 캐고는 아버지와 선짓국 먹으러 풍기 해장국에....
엄마가 계시면 먹으러 갈 생각도 못하는 선짓국 ㅎㅎㅎ, 울 엄마 식성이 너무 까다로워서 ㅎㅎㅎ 못 드시는 게 너무 많음!
아버지와 단 둘이서 먹는 점심이라... 선짓국 먹으러 ㅎㅎㅎ

점심 먹고는 밭에서 캐온 토란 뿌리 말리기....

토란 뿌리 널어놓고는 뜰깨도 털고....
토란 뿌리 말리는 곳에 보이는 나팔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