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4 지인과 삼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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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마음이 심란하다고 하니
아는 형님께서 자기가 삼척에 가야 하는데 같이 가서 바다 바람 좀 쐬고 오자고...

ㅎㅎㅎ 나 며칠전에도 바다낚시 갔었는데 ㅎㅎㅎ
그래서 아침 7시에 출발해서 삼척으로...

태백을 지나 삼척으로 가던 중에 유일한 휴게소...
형님과 같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통씩 들고는 삼척으로


나는 처음 가본 곳인데, 형님은 자주 왔던 곳이라며
이 길이 계속 바다를 접하면서 이어진다고...
무작정 여기서부터 걸어가라고 하며 날 내려주더니
담배 한 대 피고는 가버림....ㅎㅎㅎ

이어폰 귀에 꼽고는 저기 앞에 보이는 건물 쪽으로 걸어가기


걸어가다가 중간쯤에 팔각정이 있어서, 잠깐 들어갔다가 보이는 풍경..
저기 보이는 건물이 무슨 건물인가 했더니..
걸어 지나가면서 보니... 펠리스 호텔이라는 간판이...
그런데 영업은 안 하는 듯....
나중에 형님에게 들어보니 문 닫은 지 오래되었다고...


길을 따라 걷다가 비치조각공원이라는 곳에서 잠시 앉아서 보이는 바다를 사진으로 남기고...


다시 뚜벅뚜벅 바다를 보며 걸어갑니다....
한 참을 걷다 보니 날 내려준 형님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어디쯤이냐고.... ㅎㅎㅎ 어딘지는 모르겠고 비치조각공원을 지나서 계속 걸어가는데 차 타고 지나가면서 보면 나를 알아볼 거라고....
전화 끊고 10분 정도 걷다 보니, 형님의 차가 옆에 서더니 타라고....

시원한 물회 먹으러 가자고....
물회 집에 앉아서 보이는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물회가 나왔습니다
형님이 아래 사진과 같이 나온 물회에 초장을 뿌리기에 나도 덩달아 뿌리고 슥슥 섞어서 맛을 보니...
시원하면서도 얼큰하니 맛이 좋습니다...

그런데 자꾸 먹다 보니.....
형님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너무 맵다고 ㅎㅎㅎ
그렇다 이미 물회 국물에는 고추장이 적당히 얼큰하게 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무작정 초고추장을 더 뿌렸으니...
매워서 물회 국물을 남겼다는..... ㅎㅎㅎ

내가 걸었던 곳의 사진 위치 정보를 보니
삼척항 부근의 해안길 이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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