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1 루와이스몰에서 쫓겨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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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에 루와이스몰 레바논 식당에 가서 저녁 먹고는

 

루루마켓에서 쇼핑할까 싶어서 돌아보고 있었는데... 무전기를 든 루와이스몰 직원이 오더니 차분한 목소리로

 

나가라고 한다.... ????? 뭐지?????

 

나도 숙소에서 당근을 먹어볼까 해서, 당근을 팩으로 포장된 것을 하나 들고 있었는데...

 

나가라면 나가야지 ... 쩝!!! 카운터로 갔는데.... 잉?... 카운터에 캐셔가 한 명도 없다....

 

카운터에는 누군가가 놓아두고 간 캐리어에 계산 대기중인 물품만 있고.....????

 

나도 당근을 일단 카운터에 올려 놓고 나가는데... 사람들이 몰 정문으로 우르를 몰려 나간다....  ㅡ..ㅡ

 

뭐야 이 분위기..... 뛰어 나가는 사람도 있어 ㅜ..ㅜ  인도인 ...

 

UAE가 시리아 폭격하는 프랑스군 전투기에게 비행장을 빌려 준다고 ... 현장도 출입이 까다로워 졌는데

 

루와이스몰 테러 정보라도 입수 되었나???  

 

 

레바논 식당에서 후식으로 나온 이름 모르는 요플레 비슷한거...

 

아랍 신문... 내일이 UAE NATIONAL DAY...  아랍어를 몰라서.. 무슨 내용인지는 패~~~쓰!!!

 

별다방에서 커피 주문하고 기리다면서... 이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 평범 했었는데...

 

 

몰에서 모두 쫓겨나는 사람들...

 

 

처음에는 사람들이 몰에서 나와서 주차장 주변에 서성이고 있었는데....

 

이제는 경찰차까지 와서는 스피커로 떠든다... 이 지역에서 벗어나라고.... 헐~~~!!! 폭탄이라도 있는 건가....

 

돌아가는 사람들~~~

 

 

 

주차장이 썰렁하다~~~

 

 

999라고 번호가 적힌 노락색 트럭들.... 군인인지 경찰인지는 모르겠고... 폭발물 처리반 인가?

 

 

현장으로 복귀하는 버스타고 주차장 벗어나면서 찍은 루와이스몰... 모든 사람이 나갔다~~~~   ㅡ..ㅡ

 

IS테러 정보라도 접수 된건가?

 

 

 

나중에 알게된 일이지만.... 그 날, 루와이스몰에 폭발물이 설치되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헐~~~

 

저 당시에 IS 때문에 아랍권 분위기가 긴장감이 고조되던 시기였는데, 다행스럽게도 루와이스몰을 비롯하여 원전현장과 아랍에밀은 안전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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