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생활의 마지막 방학이 시작된 토끼 1.
서울에 있는 친구도 만날 겸 아빠도 볼 겸 해서 제기동에 온다고 톡이 온다.
토끼가 온다는데 모든 일 제처 두고라도 토끼 만나러 가야지~~~
퇴근 후 가디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는 제기동으로... 제기동 역에 도착!!! 50분 정도 소요되었던가?

토끼 1이 추천한 맛집으로~~~ 지금은 제기동 할매 소 허파 전골이라는 간판을 걸고 있는데, 전에는 허파 식당이었다고

제기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대충 지도 앱 보면서 허파 식당을 찾고 있었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작은 골목으로 가야 됨
처음에는 작은 골목을 생각도 없이 그냥 지나갔었음... 골목에 청운장 여관 간판이 보이면 그곳으로 오면 됨...
바로 옆이니~~~

내가 도착하니 두 테이블이 자리가 있었음. 내가 자리를 잡고 조금 있다 보니 자리는 만석!!!!
토끼 1이 그러는데 여기 허파 전골 먹으려고 줄 서는 경우도 있다고~~~ 내가 조금 더 늦게 도착했더라면 줄 서서 기다릴 뻔~~

토끼는 아직 허파 식당에 도착하기 전이고... 사장님께 두 명이라고 말하니 허파 전골 작은 거 하나 주겠다고...
시원한 콩나물 국과 김치... 김치는 한 조각 먹었던가? 전골 먹느라 김치 먹을 일이 없었음....

집밥 백 선생 프로그램에도 방영되었다고... sbs 생방송 투데이에도 방영되었고... 허파 식당!!!!

토끼가 도착하기 전에 허파 전골이 먼저 나왔음!!!! 사장님께 3분만 끓이고 먹으면 된다고 했는데...
토끼 기다리면서 5분 정도 끓였음....

도착한 토끼와 허파 전골 먹기!!!!
졸업할 시기가 되어서 바쁜 토끼.. 그래서 얼굴도 자주 못 봤다는... 그런 토끼를 더구나 서울에서 만나다니 ㅎㅎㅎ
이렇게 좋은 날 이슬이 빠지면 재미없잖아 ㅎㅎㅎ 토끼는 이슬, 아빠는 소맥~~~ ㅎㅎㅎ

허파를 대파와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진짜로???

토끼랑 허파 식당에서 추억을 남기고~~~

토끼가 도넛을 사 와서는 아빠 집에서 드시라고~~~ 고맙다 토끼야~~~

허파 전골~~~ 이런 맛은 처음일쎄 ㅎㅎㅎ 허파의 쫄깃함과 매콤 칼칼한 전골의 맛이~~~

라면 사리도 시켰다는~~~

볶음밥도 먹었다는 ㅎㅎㅎ 배가 띵띵하다는 ㅎㅎㅎ

메뉴판을 따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 확대해서 ㅎㅎㅎ 가격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길...

토끼랑 허파 식당에서 저녁 먹으면서 소주 1병에 맥주 1병을 마시고는 마무리할 줄 알았는데...
2차로 맥주 마시러 가자고 하네 ㅎㅎㅎ 아빠는 당근 콜이지~~~
토끼와 2차로 간 맥쓰 세계 치킨....

토끼가 여기 부귀 새우라는 메뉴에 새우튀김이 맛있다고... 응 그럼 먹고 싶은 거 주문해 ㅎㅎㅎ

맥주는 역시 생맥주지~~~ 토끼랑 치얼스~~~

감튀와 새튀가 같이 있는 부귀 새우가 나왔다~~~

토끼와 생맥주를 마시던 중에... 부천 친구에서 전화가 온다.
내가 있는 장소가 시끄러우니... 친구가 어니냐고? "나 오늘 제기동까지 왔어!!! 토끼 1이 서울 와서 만나려고..."
토끼 1이 어렸을 때에 영주에서 봤던 부천 친구... 최근에 중국어 교습 관계로 간접적으로 친분이 더 생긴...
대뜸 토끼 1을 바꿔달라고 해서... 바꿔주니 토끼 1과 대화를 주고받고는... 다시 나를 바꿔주는데...
자기가 입금시킬 테니 토끼 1에게 용돈을 주라고... 전화 통화하고 용돈 생긴 토끼 1 ㅎㅎㅎ

토끼 1과는 생맥주 각 한 잔을 마시고는 10시쯤에 마무리...
다시 제기역에서 독산동으로 가려고 지하철 기다리는 중...

토끼가 준 도넛과 내가 들고 갔던 우산을 잘 챙겨서~~~

집에 도착해서는 도넛을 열어보니.... 하나 먹고 싶은 충동이 생기더라 ㅎㅎㅎ
결국은 늦은 밤에 달달한 도넛 하나 먹고는 잠들었네~~~ (고맙다 이쁜 토끼~~~ 아빠는 항상 널 응원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