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끼와 저녁 약속이 잡혀서... 토끼 퇴근 시간에 맞춰서 제기동으로...
독산역에서 지하철을 타니... 으헐... 퇴근 시간이 가까워오니 사람들이 많아~~~
토끼가 있는 제기동에 도착하니, 토끼는 이제 버스 타고 퇴근하려고 한다고...
토끼를 기다리면서 눈에 보이는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퇴근하는 토끼와 카톡을 주고 받으면서 나정순 할매 쭈꾸미에 가기로~~~
토끼가 있는 동네에 왔으니 쭈꾸미 골목에 가봐야 한다고 ㅎㅎㅎ
아빠는 나정순 할매 쭈구미 식당이 사람이 많아서 대기할까 봐 다른 곳에 가자고 했는데,
토끼가 오늘이 월요일이라서 대기는 없을 거라고 그러네...
그래서 호남식당 나정순 할매 쭈꾸미에 도착!!! 다행이다... 손님은 많지만 빈자리는 몇 개가 있어~~~

메뉴는 쭈꾸미!!! 기본이 2인분!!!

쭈꾸미 2인분 주문하니... 바로 가져온다!!!

마늘 당근 와규가 테이블마다 저렇게 있어 먹고 싶은 만큼 꺼내 먹으면 됨...

토끼가 마늘을 먼저 꺼내더니 바로 쭈꾸미 불판 위로...

그러더니 내가 먹을 깻잎만 남기고 모두 불판 위에 모두 잘라버림...

이제 쭈꾸미가 모두 익었다!!  먹어보자 ㅎㅎㅎ
쭈꾸미가 매콤하면서도 자꾸 먹게 되네...
나는 쭈꾸미 먹으면서 땀을 삐질삐질....
토끼는 땀 한 방울 없이 잘 먹어....
너 내 딸 맞니? 어찌 매운걸 그렇게 잘 먹니???

쭈꾸미를 다 먹어갈 쯤에 볶음밥 주문...

쓱싹쓱싹 맛있게 비벼서 볶아 주신다~~~

밥 볶아주는 능숙한 손 놀림 ㅎㅎㅎ

볶음밥은 좀 눌어야 맛있지~~~

쭈꾸미 볶음 먹으면서 땀을 어찌나 흘렸는지...
계산하면서 나오는데 요구르트를 주시네... 토끼왈 요구르트 마시면 매운 느낌이 없어진다며...

토끼는 집으로 보내고 나도 독산동으로 가면서...
제기동역에서 독산역으로 가던 중에... 노량진역에 내렸음... 맥주 축제가 어떤지 보려고...
월요일이라서 그런가??? 맥주 축제에 사람이 별로 없네...

노량진역 육교에서 아래 사진 찍고는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