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온지 어느덧 8개월의 시간이 흘러 두번째 휴가...

두바이 지하철 이번엔 제대로 찍었다.

지난번에 찍을때는 철로만 찍었었는데...

혹서기 근무시간 적용이라서 현장에서 14시에 출발해서 두바이 에미레이트 몰에 17시 20분쯤 도착

1시간정도 에미레이트 몰 돌아 다니다가 18시 20분에 일행들 만나서 저녁 먹으러 갔는데

에미레이트 몰 푸드코너에 도착해서 음식을 주문하니 음식을 가지고 나갈꺼냐고 묻길레

여기서 먹을 거라고 했더니...19시에 음식이 나온다나.... 아직 라마단 기간 인걸 깜빡했네...

어쩐지 푸드코너 테이블에 사람이 몇명 없더라...

주문한 음식이 나오길 마냥 기다리다 보니 18시 55분 쯤에 주문한 음식이 나온다...

음식 받아서는 19시가 되길 기다리는 중...

19시까지 음식을 앞에 놓고 군침만 꼴딱거리며 기다림...

19시가 되자마자 일행들이랑 한 숫가락씩 입에 넣고 우물거리며 주위를 둘러보니... 잉? 아무도 안먹네...

우리 일행만 음식을 먹고 있음.... -..-

잽싸게 입에 들어간 것만 넘기고, 칸막이 건너편 테이블 삼국인에게 언제 음식을 먹냐고 물으니...

아나운서의 방송이 나와야 먹는다네...헐헐... 어쩐지 아무도 안먹더라...

방송이 언제 나오냐고 물었으나 ... 그들도 모른다는....

그렇게 시계만 보면서 기다리다 보니 19시 5분이 되서야 몰 내부 방송에서 무슬림들의 기도인지

오늘 하루도 단식하느라 고생했으니 밥 먹으란 소리인지 몰지만 뭐라고 중얼 거린다..

드뎌 식사 시작. 밥 먹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도 안걸림...

라마단에 대해 하나 배웠군....ㅎㅎㅎ

사진 찍은 시간이 20시 43분

에미레이트 몰에서 밥 먹고 나와서 드라이버 만나서 두바이 공항 3번 터미널에 도착해서 출국 심사하고

티겟팅 완료 후에 면세점에 도착.

두바이 면세점 금 시세... 22K 그램당 179디람 환율 300원으로 계산해도 53,700원...

UAE에서는 주로 순도 22K만 미만만 판매 하는줄 알았는데

공항 면세점에는 24K도 있네....

오호.... 골드바 하나 살까..... 24K 인데...

면세점 금 시세표

지난 휴가 때에는 메이커를 알 수 없는 검은 차가 있었는데

이번엔 포르쉐의 빨간색 스포츠카가 자리를 잡고 있네... 그림의 떡! ㅎㅎㅎ

22시 30분 쯤에 비행기 탑승 완료.

대한항공 이코노미 클라스 좌석 중에서 제일 앞 좌석. 비행기 날개 앞부분. 어찌어찌 해서 자리 옮긴 것임.

이륙 후...

두바이 야경... 폰카의 한계~~~

두바이 이륙 후 비행정보 안내 화면.

두바이에서 인천까지 8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었는데 이륙하고 20분쯤 지나서 찍은 사진인데

도착 잔여 시간이 7시간 24분 남아있네...

23시 46분  첫번째 기내식... 치킨xxx

두바이 시간으로 03시가 넘으니 날이 밝아 온다...

이륙 4시간이 조금 넘은 상태... 비행정보를 보니 반 조금 넘게 비행했네...

고도 39,000피트(대략 1만 2천미터) 상공의 비행기 윈도 외부에 생기는 성애?

05시 16분 두번재 기내식.. 에그 스크램블...

밥먹고 나서 기내 면세품에서 산 마나님 생일 선물... 진주 목걸이. 깨알같은 다야몬드 3개 포함.

금액은 국제선 타보면 가격 나옴...ㅋㅋㅋ

드디어 한국 땅이 보인다~~~

착륙 !!!

한국시간 12시 12분. 드뎌 한국에 도착... 짐 찾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