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일요일.... 모처럼 기온도 포근할 것으로 예보가 되어.... 인천 월미도에 낚시나 가볼까 싶어서...
검색하고는 출발~~~
도착했는데.... 솔직히.. 내가 낚시할 마음은 없음... 사전답사라고 해야 되려나.... 솔직히 안 잡힌다는 소문도 ㅎㅎㅎ
원투낚시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음.... 물고기 잡은 사람은 없는 듯 ㅎㅎㅎ

좀 돌아 다니다 보니.. 점심을 먹을 시간....
내가 월미도에 갔었다고 하니... 차이나타운에서 짜장면 먹어보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서...
인천 차이나타운으로~~~
음.... 내가 중국을 못 가봐서 모르지만... 중국은 이런 분위기인가? 아니면 인천 차이나타운만 이런 분위기 인가????

중화요리 만다복에 백년짜장을 먹으러~~~ 그런데... 대기가 있다 ㅜㅜ

만다복 맞은편 건물.... 대기하면 찍어봤음...

반대편도~~~

드디어 내가 문앞까지 왔다 ㅎㅎㅎ 오래 기다렸다 ㅜㅜ

출입구 바로 앞에서 대기하면서... 기분 좋아져서 사진 막 찍음 ㅎㅎㅎ

들어오라고 해서..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ㅠ,.ㅠ
들어와서도 대기..... 아 짜장면 먹기 힘들다.....

이제 더이상 내 앞에는 대기하는 사람이 없다... 빈 테이블이 생기면.. 내 차례다 ㅎㅎㅎ
2층도 있더라.... 2층은 예약을 한 것인지... 오더니 바로 올라가더라....

이제 내 차례가 왔다!!!! 나를 불러서 갔더니.. 이렇게 셋팅을 해놓았다 ^____^

음... 기분 좋은데 ㅎㅎㅎ

춘장 색이 검은색이 아니라... 갈색이다... 맛을 보니... 춘장 맛이야 ㅎㅎㅎ

나왔다 백년짜장!!!! 왜 백년짜장인고 하니....
백년전 화학조미료가 없던 시절 짜장 만드는 방법으로 재현한 짜장이라서....
그런데 면과 짜장을 따로 가져오고, 빈 그릇을 가져다준다??? 뭐지??? 자세히 보니 물이 조금 있는데...
종업원에게 물으니...

백년짜장 먹는 방법이 요기 있다며 알으켜 준다 ㅎㅎㅎ
역시 사람은 관심 있는 것만 본다 ㅎㅎㅎ 난 솔직히 저 글이 있는지 몰랐음.....
작은 그릇에 담긴 물은 육수였다는....ㅎㅎㅎ

육수를 2스푼 넣고... 짜장을 올려서....ㅎㅎㅎ 침 넘어간다~~~~

맛있게 비벼서.... 어디 맛을 볼까!!!!
음... 처음 먹어본 느낌은... 뭔가 조금 아쉽다고 해야 되려나.... 짜장을 좀 더 추가하고는 먹었음...
계속 먹다 보니... 이제야 맛있어짐....ㅎㅎㅎ
우리는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짜장에 많이 길들여져 있는 거야...

만다복 실내 풍경....

저기는 2층~~~

어~~~ 잘 먹었다 ㅎㅎㅎ

나오면서 보니... 공갈빵도 팔고 있음 ㅎㅎㅎ

만다복에서 나와보니.. 주차장이 있음... 그러나 만다복 앞길이 차 없는 거리라서... 주차장은 사용 불가 ㅎㅎㅎ

만다복에서 나와서... 차이나타운 구경 모드~~~
처음에는 십리향에 가려고 했었으나... 대기가 너무 많아서.. 포기...

탕후루??? 맛있게는 보이는데... 방금 점심을 먹어서.... 패쑤~~~ ㅎㅎㅎ 사진으로만 남기겠음~~~

중국 정통 수제 제과도~~~~ 사진으로

공갈빠~앙~!!! ㅎㅎㅎ

위에 사진에 보이는 파란색 옷을 입은 사람이 줬음... 맛보라고~~~
받아서 차에 뒀다가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먹었는데... 맛있더라는 ㅎㅎㅎ 다음에 공갈빵 사 먹어야 될 듯~~~~

공갈빠~ 앙!!!!

차이나타운 황제의 계단....

아차... 또 흑백모드 깜빡했다....ㅎㅎㅎ

중화요리 만다복....

차이나타운 사진으로 남기기....

이 건물은 뭐????

다시 월미도에 와서.. 갈매기들~~~
새우깡 먹으려고... 계속 돌아.....

빙빙도는 갈매기들..... 새우깡 받아 먹으려고 ㅎㅎㅎ

월미도를 돌다가... 한국 이민사박물관....

그 시절에 이런 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갔다는.....

태평양을 건너서.... 멕시코 알로에 농장에서 고생하는.... 그렇게 살아온 이민 1세대들....
나도 모르는 삶을 살다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