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8 선배 집에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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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이 뜸했던 선배에게 전화를 했다... 전화를 받더니 내가 뻔히 누군지 알면서 장난을 친다...

선배 : 누구시죠???? 

나 : 아고 실례했습니다... 전화 잘 못 걸었네요!!!! ㅋㅋㅋ

선배 : 그럼 끊습니다...... 

나 : 끊으면 삐질 거다 ㅎㅎㅎㅎ

선배 : 어딘데?

나 : 시민운동장 앞이지...

선배 : 어디 가는데?

나 : 형 집에 가고 있지 ㅎㅎㅎㅎ

선배 : 알았어 빨리와....

선배 집에 도착하니 선배는 바쁘다... 요즘, 마 수확해서 공판장에 납품하느라...

 

선배가 기르는 소.

야들은 마를 먹고 자란다 ㅎㅎㅎ 상품가치가 없는 크기가 작거나 잔뿌리는 소를 준다... 소가 엄청 잘 먹더라는....

선배가 박스를 하나 만들더니, 좋은 마를 선별 해서 담아서 스카치테이프 쭈욱 붙이더니 나를 주면서 가져가 한다...

인심 좋은 선배...ㅎㅎㅎ

선배가 선물해준 마!!!!! 크고 좋은 것만 골라서 넣어 주더라.....

작년에도 한 박스 줘서 두고두고 잘 먹었는데... 고맙그러....ㅎㅎㅎ

집에 와서 저녁 반찬 만드는 중... 오이무침을 만들려고...엄마가 오이 가져가라고 해서 가져온 오이...

오이무침 만드려는데... 대파는 있는데... 양파가 없어서 마나님에게 사 오라고 하고는

오이 씻어서 껍질 벗기고... 

오이도 썰고, 대파도 썰고, 양파도 썰고....

양념은 고춧가루 1, 고추장 1, 진간장 0.5, 설탕 1, 매실청 1, 식초 2, 간 마늘 0.5, 침 기름, 통깨 요렇게 들어감...

솔직히 이렇게 적어놓는 이유는 다음에 또 만들어 먹을 때 잊어버리지 않기 위함임...ㅎㅎㅎ\

양념을 넣고 썩어주면~~~~ 아래 사진처럼 완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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