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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별 의미 없지만, 그래도 9월 15일이 추석인데...

14일 퇴근하면서 우리 팀원들이랑 근처 식당에 저녁 먹으러 갔었다~~~

이제는 한국관에도 병소주가 나온다~~~ '처음처럼' 선명한 라벨이 보이는가 ㅎㅎㅎ~~~

나를 포함하여 한국관에 가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물병소주나 팩소주가 나올때 불만이 있었을 건데....

이제는 그 불만이 완전히 사라지겠군...ㅎㅎㅎ

그래도 소주는 비싸~~~~, 한병에 50디람... 만 오천원이 넘는 가격... 맥주는 20디람

치킨, 계란말이, 탕수육, 소주, 맥주.... 합이 430디람(약 13만원... ㅜ..ㅜ)

웃기는게 한화로 계산하면 13만원이면 비싸다고 느끼는데...

430디람 이러면 감각이 둔해져서 비싸다고 못느끼는건 뭐지?

노가다판에서 고생한 돈이, 현장 근처의 술집으로 가는구나~~~

한국관에서 현장으로 가는 중에 보이는 현장 앞을 지나 실라로 가는 890번 버스~~~

현장에 있는 방글라, 네팔, 인도등.. 작업자들이 루와이스나 아부다비에 가려면 이용하는 버스임.

술 기운이 돌아서 그런가, 고속도로에 가로등이 이뻐보여서 찍어본다... (취하면 다 이뻐보임ㅎㅎㅎ)

그렇게 현장에서의 네 번째 추석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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