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7 오늘 흔적... 양천구 염창역 남춘네 숯불 닭갈비에서~~~
오후가 되면서 친구들이 있는 톡방에 톡이 올라온다...
양천구 목동에 있는 염창역 부근에 있는 남춘네 숯불 닭갈비에서 만나자고~~~ 나는 당근 코~~ 올!!! ㅎㅎㅎ
독산동에서 버스 타고, 2호선 타고, 9호선 타고 도착한 염창역...
두 번째 방문인데... 역시나 사람들은 많다~~~
남춘네 모듬 1kg을 주문...
모듬에는 닭갈비, 닭발, 안창살, 오돌뼈, 닭목살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닭발과 목살만 식별 가능 ㅎㅎㅎ
주문 후, 직원이 고기를 가져와서 숯불에 올려 줌~~~
그러고는 닭갈비를 자주 들었다 놓았다 하라고... 안 그러면 철망에 붙어서 탄다고~~~
솔직히 숯불에 고기 구우려면 친구들 처럼 부지런 해야 됨...
나같이 고기 올려놓고 이야기하는데 정신 팔다 보면, 타버린 고기를 가위로 잘라 가면서 먹어야 됨 ㅎㅎㅎ
친구가 열심히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며, 타는 거 없이 잘 구운 닭갈비들... 미쳐 떡은 신경을 못 써서 태웠음 ㅎㅎㅎ
친구는 닭발도 안 태우고 잘 구워 준다는 ㅎㅎㅎ
나같이 고기 못 굽는 사람은, 술이나 열심히 부어 주면서 그냥 먹으면 됨 ㅎㅎㅎ
보통 1차를 마치면 당구장으로 가는데... 오늘은 인천 친구가 참석을 못해서... 당구장은 패스~~~
바로 맥주 마시러~~~ 근처에 있는 노가리 건어물 맥주포차로~~~
문어인지 오징어인지 모르겠음... 나 컨디션이 별로여서 1차만 마시고 집으로 가고 싶었음...
그래도 친구가 불러 준 건데... 2차 까지는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맥주 마시러 왔음...
남자 셋이 병맥주 5병 마시고 나왔음... 내가 피곤하다고 찡얼거렸거든...
노가리에서 나와서...
집으로 가려는 나를...
두 친구가 양쪽에서 팔짱을 끼고는 노래방에 가야 한다고... 미챠 ㅜ,.ㅜ 오늘따라 진짜 피곤한데...
결국은 노래방까지 잡혀 왔음...
미챠 미챠~~~
노래방에서 1시간만 놀고 집에 가는 줄 알았는데... 내가 노래 부르면서 분위기를 띄웠더니... 2시간을 놀았네 ㅜ,.ㅜ
주노는 피곤해도 노래가 나오면... 피곤함이 사라지는구나 ㅎㅎㅎ
에블바리 커몬~~~
Yo Mr Pale play that funky sound~~~
나나 나나, 나나 나나, say hey, hey~~~
니가 누군지 난 몰라, 날 떠난 그날 다 잊었으니까~~~
랩까지 소화하면 박광현의 비소를 불러주면 ㅎㅎㅎ 노래방은 순간 나이트로 변한다 ㅎㅎㅎ
1시간만 놀고 끝냈으면 10시 30분에 집에 가는데...
2시간을 놀아서 11시 40분이 넘는 시간에 친구들과 헤어졌네... 12시 넘어서 집에 도착.. 개 피 곤 ~ ~ ~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