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해수욕장에서 보리멸이 아닌 양태를 잡다..
몇번의 시도끝에 드뎌 바다고기 한마리 잡았다...ㅋ흐흐흐흐
잡아서는 이기 무슨 고기인지도 모르겠고 일단 챙겨서... 나중에 알아보니 '보리멸' 이란다
크기는 25센티 정도......... 며칠을 헛탕만 치다가...잼있다...
잡아 올려서 바위에 놓고 찍었는데... 이놈이 보호색을 띄네...
밑에는 잡아 올리면서.... 200만 화소 폰카가 조명이 없어서 그런지... 많이 흔들리네...
정정 들어갑니다... '보리멸'이 아니라... '양태' 또는 '낭태' 라고 불리는 어종입니다
회로도 먹고 꼬득꼬득 말려서 찜도 해먹고... 매운탕으로도먹는답니다... '보리멸' 아니죠... '양태'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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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에서는 장대, 장태, 전남에서는 짱태, 경남에서는 낭태로 불린다. 일본에서는 옛날 일본의 문무 백관이 손에 쥐던, 작위를 나타내는 얇은 판인 '고쯔(コツ)'를 닮았다하여 '고찌(コチ)'로 불린다. 최대 몸길이 100cm, 몸무게 3.5kg이다. 몸은 납작하고 길며, 머리가 납작한 것이 특징이다. 몸의 등쪽은 갈색이나 회색을 띠며 배쪽은 희다. 머리와 몸 옆구리에 검은색의 작은 반점들이 많이 흩어져 있다. 꼬리지느러미 중앙에는 검은 띠가 하나가 수평으로 나 있으며, 그 아래 위로 비스듬히 뻗은 두 줄의 검은 띠가 있다. 몸은 가시가 있는 빗 모양의 매우 작은 비늘로 덮여 있으며, 잘 떨어지지 않는다. 수심 20∼200m의 바닥이 모래와 진흙으로 된 연안에 서식하며, 크게 이동하지 않는다. 강 어귀에도 자주 나타나고, 어릴 때에는 민물에도 들어간다. 황해에서는 수온이 내려가는 가을철에 남쪽으로 이동하여 소흑산도 서방해역에서 겨울을 나고, 봄에 다시 북상하여 서해안과 중국연안으로 이동한다. 산란기는 5∼7월로 연안의 모래바닥에서 알을 낳는다. 자라면서 수컷에서 암컷으로 성전환을 하여, 길이 20cm 이하는 모두 수컷이고 50cm 이상은 암컷만 있다. 바다 밑바닥에 사는 작은 어류, 새우류, 게류 등을 주로 먹으며, 오징어류, 낙지류 등을 잡아 먹기도 한다. 바다 밑바닥에 서식하기 때문에, 그물의 아랫깃이 바다 밑바닥에 닿도록 하여 어선으로 그물을 끌어서 주로 잡는다. 12∼3월에 많이 잡히며, 맛은 6~8월에 가장 좋다. 살이 희고 단단하며 맛이 담백하여 생선회로서 뿐만 아니라, 지리, 찜, 소금구이 등으로 먹으며, 어묵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비린내가 나지 않아 매운탕으로 먹기에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