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4 UAE에서 처음으로 간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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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E와서 첨으로 낚시하러 갔었다. ^^

6시쯤 퇴근해서 텐트랑 낚시장비 챙겨서 6시 30분에 현장에서 출발!!!

가로등 켜진 11번 고속도로를 사우디 국경방향으로 달려간다.

가던중에 휴계소에 들러서 저녁식사로 먹을 닭고기랑 양고기를 산다.

실라 근처에있는 휴계소 음식점 메뉴판.

사진 오른쪽은 식탁과 의자가 있고 왼쪽편은 붉은 카펫이 깔려있는데

오른쪽에는 한국 사람이 앉아있었고, 왼쪽에는 사진에 한 사람만 보이지만 4명이 앉아서

음식을 그냥 손으로 먹고 있다... 아마 인도인 인듯.

우리 일행을 보니더니, " 꼬리안, 꼬리안 " 하면서 자기 자리로 와서 같이 먹잔다...

우리는 갈길이 멀기에 주문한 음식만 받아서 목적지로 출발...

시간만 있었으면 같이 앉아서 먹으련만....

 휴계소에서 사온 도시락처럼 생긴 닭고기음식 Chicken Madbee (Dhs. 18)

               도시락에 같이 나온 야채.(양배추,양파,당근,레몬 비슷한거)

 요거는 양고기음식 Mutton Makalakal (Dhs 50),

쌀이 동남아쪽 쌀이라서 길쭉 길쭉....

맛은... 소주 한잔 하면서... 안주로 좋음....

 Ghagah Island 집입하는 다리위에 도착해서

다리위에 자리잡고, 텐트치고, 같이간 일행이랑 같이 위에 음식 먹음...

밥 먹고 낚시를 시작하였으나... 결과물이 없음...

11시쯤에 난 잠들어 버렸고, 다른 일행은 12시까지 낚시를 하였으나....

못 잡음.

다음날 새벽에 3시쯤에 깨어서 누워서 꼼지락 거리다가

4시 넘어서 텐트에서 나와서 낚시 시작. 입질은 톡톡 오는데...

확 물고 들어가는 놈이 없네.... 톡톡거리는 입질이 성질이 나서 챔질을 확 했더니

밑에 사진에 놈이 입에 바늘이 걸린게 아니라....

눈에 바늘이 걸려서 올라옴....ㅋㅋㅋㅋ

 

 요런 모습으로 낚시를 했음...

 낚시 하다보니 7시 조금 넘으면서 해가 뜨기 시작하네....

그런데... 고기가 안잡혀.... ㅠ..ㅠ

 9시쯤 되었던가 고기도 안잡히고 해서

타고간 승용차로 Ghagah 섬으로 다리 건너 들어가던 중에 사우디 방향에서

엄청남 수의 새들이.... 줄을 지어서 날아 가는데... 끝이 안보인다...

우리 일행은 완전 죽쓰고 있는데... 우리 옆에있던 한국인(어디서 왔는지는 모르지만

옆에서 말하는걸 들어보니 전라도 사투리를 조금씩 쓰고 있었음.)은 가끔씩 한마리 한마리

잡아 올리고 있었음...

11시쯤 되면서 다리밑에 물 흐르는 방향이 반대 방향으로 바껴서 우리도 자리를 옮김. 

 여기에서 드디어 낚시대가 휘청거리면서 흔들림...

신나게 릴링해서 올려보니... 아래 사진의 물고기...

낚시 바늘을 얼마나 깊숙히 삼켰는지... 같이간 일행이 바늘 빼느라 한참동안 고생..

             낚시 바늘은 결국 빼긴 했는데... 이넘이 출혈이 있네...

             흐흐... 그래도 좋다... 내손으로 물고기다운 놈을 잡았으니...

             크기는 내 손 한뼘이 20cm이니... 대충 27 ~ 28cm정도..

               위에꺼 잡아 올리고 10분정도 지나서 또 잡아올린 놈....

               다른 일행은 못잡고 있었음...

많이 잡지는 못했지만... 나는 손맛을 봤음.... ^^

3시가 되면서 텐트 접고 짐 정리하고 3시 20분쯤 철수 ...

오는 길에 사우디 국경 면세점에 들러서 음료수도 먹고

울 토끼들 선물로 줄 초코렛도 사고.... 여기는 면세점이 아무나 들어갈 수 있어...

웃기는건... 담배가 종류별로 많았는데.... 한국산 에쎄는 한보루를 사면 손목 시계가 하나씩

딸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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